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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수시전형일정 요약

2014-06-06 조회 1735


1. 원서접수
 
(1) 원서접수 시기 통합
  수능 이후에 진행되던 2차 원서접수를 폐지하면서 수시 모든 전형의 원서접수를 9월로 통합했다. 이는 수시 원서접수 시에 발생하는 혼란을 최소화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며, 수시 2차 원서접수를 위해 원서를 남겨두지 않고 9월 원서접수 시기에 6장의 원서를 모두 접수하면 된다.
 
(2) 원서접수 시기 및 추천서 제출시기 확인
  대부분 주요 대학의 수시 원서접수 마감일이 9월 15일이거나 그 이후인데 반해 서울대, 연세대등 일부대학에서는 원서접수를 조기 마감한다. 서울대의 경우 9월 12일까지,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9월 14일, 원주 캠퍼스는 9월 11일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모든 대학들이 대교협에서 제시한 일정 기준 내에서는 자체적으로 원서접수 시작일과 마감일을 결정하기 때문에 수시 지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원서접수 기간, 대학별고사 응시일 등을 미리 확인 해 두고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
 
 
2. 대학별고사 일정
 
(1) 특기자전형 면접고사
  특기자전형 면접고사는 대부분 수능 이전에 치러진다. 특기자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서류(학생부, 자소서, 활동 증빙서류 등)평가와 대학별로 진행하는 면접평가 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수능 이후까지 전형을 늦출 이유가 없으며, 원서접수 기간에 제출된 서류에 대한 평가가 끝나는 대로 면접 대상자를 발표하고 해당 학생들에게 면접을 실시한다. 간혹 10월에 진행하는 면접에 응시하고 이미 합격통지를 받은 학생들이 예상보다 높은 수능 성적을 받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미 면접에 응시하고, 합격 통보를 받은 이상 수시합격생으로 분류되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게 되는데, 이 사실을 정확히 기억하고 보다 신중한 지원 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2) 학생부 교과·종합전형
  학생부 전형의 경우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는데, 그 첫 번째는 연세대 학생부교과전형과 성균관대 성균인재, 글로벌인재 전형 등 면접 없이 서류평가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경우이다. 물론 한국외대, 건국대와 같이 서류평가 없이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들도 같은 경우에 속하며 원서접수와 동시에 지원자의 모든 의사결정이 끝나기 때문에 최대한 신중하게 생각해서 지원해야 한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유형은 수능 전 면접전형과 수능 후 면접전형으로 분류된다. 특기자전형의 면접처럼 학생부 교과와 종합전형에서도 수능 이전에 면접고사가 치러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아무래도 수능 이후에 면접이 진행되는 전형보다 경쟁률에 있어서는 조금 유리할 수가 있다. 하지만 수능 이전에 면접고사를 준비하는 경우는 아무래도 수능 준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자신의 수능 성적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없다면 ‘혹시라도 내 성적수준보다 낮은 대학에 합격하는 건 아닌가?’하는 걱정으로 면접에 최선을 다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런 고민은 원서접수 이전에 모두 끝내기를 권하며, 이미 원서가 접수된 이후라면 뒤를 돌아보지 말고 자신이 지원한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세 번째 유형인 수능 후 면접전형의 경우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최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종합 전형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의학계열 모집단위와 연세대 학교생활우수자, 고려대 융합형인재전형의 면접일이 모두 11월 29일로 동일하다. 물론 서울대와 고려대를 동시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겠지만, 두 대학 모두 연세대 학교생활우수자 전형과는 면접 일정이 겹칠 수 있기 때문에 면접고사 시간까지도 고려한 후 최종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 이 밖에 서울교대와 경인교대 면접도 서강대와 성대 논술고사, 그리고 고려대와 이대 등의 논술고사와 같은 날 진행된다. 물론 1단계 서류평가 결과에 따라, 그리고 수능 시험의 가채점 결과에 따라 면접고사와 논술고사 등 대학별고사 응시여부는 결정되며 대학별고사의 이정의 충돌을 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해당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이라면 자신의 수능 성적결과에 따라 발생될 수 있는 모든 경우를 사전에 검토 해 보고 지원을 결정하기 바란다.
 
(3) 일반(논술)전형
  학생부 전형의 면접일정과 마찬가지로 대학별 논술고사 일정도 수능 이전과 수능 이후로 나뉜다. 물론 다른 전형과 마찬가지로 일반전형으로 대학을 결정해서 지원하는 경우에도 자신의 성적 수준에 적합한 대학인지, 그리고 논술고사 일정이 중복되지 않는지 등을 검토해서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면접전형과 가장 큰 차이점은 논술고사의 경우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좀 더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세대, 한양대, 건국대, 동국대 등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최소한 여름방학 이전부터(혹은 수년에 걸쳐) 착실하게 준비해 온 학생들이 아니라면 쉽게 지원하지 못할 것이고, 지원하는 학생들 또한 수능준비에 대한 부담으로 논술에 어느 정도까지 시간을 배분해서 준비할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수능 이후에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수능시험을 치른 바로 그 주와 그 다음 주 주말에 대부분 논술고사를 치르게 된다. 준비기간도 상당히 촉박할뿐더러 간혹은 논술고사 날짜(혹은 시간)가 겹쳐서 일부 대하의 논술고사를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물론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논술고사 일정을 정확히 확인해서 고사 시간이 중복되지 않도록 지원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논술준비에 있어서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수능성적의 여러 경우의 수를 모두 검토해보고, 그 모든 경우에 따라 논술고사 응시여부와, 실제 수능 직후에는 어느 대학의 논술고사를 보다 더 집중해서 준비할 것인지 등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고 지원을 결정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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