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입시] ‘쉬운 수능’은 하위권용?
… 주요大 모두 어려운 B형 위주로
http://news.donga.com/3/all/20120308/44630032/1
지금의 고교 2학년이 치를 201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상위권 대학은 인문계의 경우 국어와 영어, 자연계는 수학과 영어의 어려운 문제유형(B형)을 기준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를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8일 이원화되는 수능에 대비한 모의평가 계획과 대학별 반영 유형을 발표했다.
○ 실력에 맞춰 문제를 골라야
2014학년도 수능부터는 국어 영어 수학이 A형(현재보다 쉬운 수준)과 B형(현재 수준)으로 나뉜다. 학생들의 시험 준비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다.
대학마다 반영 유형을 달리 정하므로 수험생은 자기가 가려는 대학에 맞춰 수능에 응시해야 한다. 현재는 수능이 한 가지여서 수험생이나 대학 모두 지원 유형을 따로 고를 필요가 없다. 탐구영역의 응시 과목만 고르면 됐다.
평가원은 전국의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이원화된 수능 형식의 예비평가를 5월 17일에 처음 실시한다. 학생들은 국영수별로 A형 또는 B형 중 하나를 골라 19∼23일에 응시원서를 내야 한다.
대전과 충남은 시범지역이어서 실제 수능과 똑같이 시험장을 만들어 모의평가를 치른다. 나머지 지역은 학교장 재량에 따라 시험을 치르거나 문제를 공개할 예정이다. 시범지역 학생은 5월 25일에 원점수만 기재된 성적표를 받는다.
○ 상위권대는 전형 유형 비슷
모의평가를 앞두고 대교협은 2014학년도 입시에서 주요 대학이 A, B형 가운데 어떤 것을 반영할지를 조사했다. 대학별 요강을 알아야 학생들이 유형을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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